최종편집 : 2025.04.15 15:27
Today : 2025.04.16 (수)

  • 구름조금속초11.0℃
  • 구름많음3.9℃
  • 구름많음철원5.6℃
  • 맑음동두천5.0℃
  • 맑음파주4.9℃
  • 맑음대관령2.2℃
  • 구름많음춘천5.3℃
  • 맑음백령도7.0℃
  • 맑음북강릉9.1℃
  • 맑음강릉10.7℃
  • 맑음동해10.7℃
  • 맑음서울7.0℃
  • 맑음인천6.8℃
  • 맑음원주5.1℃
  • 맑음울릉도9.8℃
  • 맑음수원5.0℃
  • 맑음영월4.7℃
  • 맑음충주3.3℃
  • 맑음서산5.7℃
  • 맑음울진9.4℃
  • 맑음청주6.9℃
  • 맑음대전5.8℃
  • 맑음추풍령7.1℃
  • 맑음안동6.1℃
  • 맑음상주7.3℃
  • 맑음포항10.0℃
  • 맑음군산5.5℃
  • 맑음대구7.6℃
  • 맑음전주6.4℃
  • 맑음울산10.4℃
  • 맑음창원8.9℃
  • 맑음광주7.0℃
  • 맑음부산10.5℃
  • 맑음통영10.2℃
  • 맑음목포8.1℃
  • 맑음여수9.4℃
  • 맑음흑산도9.2℃
  • 맑음완도6.3℃
  • 맑음고창4.3℃
  • 맑음순천2.6℃
  • 맑음홍성(예)4.9℃
  • 맑음4.9℃
  • 맑음제주11.4℃
  • 맑음고산10.1℃
  • 구름조금성산9.5℃
  • 맑음서귀포12.0℃
  • 맑음진주4.0℃
  • 맑음강화4.5℃
  • 구름조금양평4.7℃
  • 맑음이천3.9℃
  • 맑음인제4.9℃
  • 구름많음홍천4.6℃
  • 맑음태백3.6℃
  • 맑음정선군4.5℃
  • 맑음제천3.1℃
  • 맑음보은2.7℃
  • 맑음천안3.1℃
  • 맑음보령4.9℃
  • 맑음부여4.1℃
  • 맑음금산3.5℃
  • 맑음5.0℃
  • 맑음부안6.5℃
  • 맑음임실2.2℃
  • 맑음정읍5.9℃
  • 맑음남원3.5℃
  • 맑음장수1.1℃
  • 맑음고창군4.5℃
  • 맑음영광군6.5℃
  • 맑음김해시9.6℃
  • 맑음순창군3.4℃
  • 맑음북창원10.1℃
  • 맑음양산시8.0℃
  • 맑음보성군4.9℃
  • 맑음강진군4.9℃
  • 맑음장흥3.7℃
  • 맑음해남4.5℃
  • 맑음고흥4.2℃
  • 맑음의령군7.6℃
  • 맑음함양군4.6℃
  • 맑음광양시7.5℃
  • 맑음진도군5.6℃
  • 맑음봉화7.0℃
  • 맑음영주7.9℃
  • 맑음문경7.0℃
  • 맑음청송군6.1℃
  • 맑음영덕9.1℃
  • 맑음의성4.2℃
  • 맑음구미7.7℃
  • 맑음영천8.5℃
  • 맑음경주시8.9℃
  • 맑음거창4.6℃
  • 맑음합천5.6℃
  • 맑음밀양6.8℃
  • 맑음산청7.0℃
  • 맑음거제9.4℃
  • 맑음남해11.7℃
  • 맑음6.1℃
기상청 제공
‘광주형 AI반도체’ 나왔다…CES 2025서 첫 공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형 AI반도체’ 나왔다…CES 2025서 첫 공개

광주시-에임퓨처, ‘AiM-GJ-1’ 시제품 시연
‘전기차충전소 화재감지 예측 서비스’ 시연

사진_광주형AI반도체 시제품 데모 행사 현장2.jpeg

 

인공지능(AI)대표도시 광주에서 생산할 ‘광주형 AI반도체’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기술전시회 ‘CES 2025’에서 최초 공개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에임퓨처는 9일 오전 7시(현지시간 8일 오후 2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에임퓨처 전시부스에서 광주형 AI반도체 ‘AiM-GJ-1(에임-지제이-원)’ 시제품 데모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 데모 행사 : 특정 제품이나 기술의 기능을 시범적으로 보여주는 행사.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에서 강기정 시장과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이근신 엔에이치네트웍스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 등이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했다. CES 현지에서는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 말릭모터 미국 신티안트사 부사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처음 공개한 광주형 AI반도체 ‘AiM-GJ-1(에임-지제이-원)’은 지역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광주시가 추진하는 AI실증 사업에 적합하게 설계된 AI반도체 시제품이다. 광주시와 에임퓨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원기관, 반도체 수요기업 등이 협력해 개발 중이다.


데모 행사에서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인 에임퓨처가 수요기업인 엔에이치네트웍스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한 반도체를 활용한 ‘전기차충전소 화재감지 예측 서비스’를 선보였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 ‘광주형 AI반도체’ 시제품을 적용,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온도를 감지하고 60도 이상이 되면 관리기관에 알람을 작동시키는 AI기술이다.


광주시는 엔에이치네트웍스와 실증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기업 5곳과 ‘광주형 AI반도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AI 고장진단 예측, 비대면 양돈축사관리 서비스, 생체신호분석 반려동물케어 솔루션 서비스 등에 ‘광주형 AI반도체’ 실증이 이뤄지게 된다.

 

 

250109 CES 2025(광주형 AI반도체 데모행사)GJI08483.jpg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에임퓨처, 지역 수요기업 5개사와 상호 보유 기술 및 제품 소개, 광주형 AI반도체 개발 및 적용 방안 등을 협의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인 ㈜에임퓨처를 유치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융합한 ‘광주형 AI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AI반도체는 AI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지능형 비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 현재 국내 AI반도체 시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회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높은 비용과 제한된 공급 문제 등으로 국산 AI반도체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임퓨처는 오는 2026년 9월 ‘AiM-GJ-1(에임-지제이-원)’ 본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T(케이티)와 전국 30곳에서 실증을 진행 중인 에임퓨처와 광주시 지역기업의 맞춤형 AI반도체 제품 개발과 실증을 통해 ‘광주형 AI반도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는 “그동안 많은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GPU에 의존해 왔다”며 “하지만 광주형 AI반도체가 상용화되면 국산 AI반도체로 전환함으로써 지역기업의 AI제품과 서비스를 고부가가치화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광주형 AI반도체’ 시제품은 CES 현장에서 AI 기업, 학교, 미디어 등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는 광주형 AI반도체가 지역 전략산업과 융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 가전,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에 광주형 AI반도체를 적용한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성공한다면, 국산 AI반도체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연계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4년 간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보유한 AI반도체 관련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하고 시제품 제작과 상용화 지원 등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CES를 통해 광주형 AI반도체를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인 뜻깊은 날이다. 광주형 AI반도체는 기업 유치는 물론 기술개발, 실증, 상용화까지 선순환 구조를 성공시킨 첫 사례가 될 것이다”며 “기업·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역산업의 그릇을 키우고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반드시 ‘광주형 AI반도체 클러스터 모델’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