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6 14:14
Today : 2026.11.06 (금)

서울시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해 야간경관과 즐길 거리를 갖춘 ‘2026 서울별빛명소’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밤에도 도시 곳곳을 찾아 머물게 하고, 그 효과가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공모에는 21개 자치구에서 27개 사업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서류평가 후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동작구 흑석수변길, 서대문구 창천근린공원 바람산, 강남구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 관악구 별빛내린천, 성북구 성북천 바람쉼터, 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 중랑구 용마산 스카이워크, 송파구 석촌호수, 동대문구 배봉산, 중구 근대 건축물 빛의 정동길이다.
흑석수변길은 올림픽대로 교량 아래 공간에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을 더하고,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을 조성해 한강 야경을 즐기는 수변 명소로 바꾼다.
중구 정동길은 덕수궁 돌담길부터 이어지는 약 850m 구간의 근대 건축물에 특색 있는 조명을 설치해 역사문화 탐방길로 조성한다. 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은 옛 철길의 역사성을 살려 새로운 야간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선정 대상지별로 사업계획과 행정절차 이행 여부를 검토한 뒤 최대 1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여건이 갖춰진 곳부터 순차적으로 조성에 착수하고, 추가 심의가 필요한 곳은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추진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사람들이 밤에도 찾아와 머물며 그 활력이 지역경제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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