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5 14:30
Today : 2026.11.05 (목)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1월 이달의 전통주로 나주 양조업체 나과의 ‘나과 허니’를 선정했다.
나과 허니는 나주산 배즙과 벌꿀, 한라봉, 금목서 등을 결합한 리큐르로 알코올 도수는 25%다.
‘벌거벗은 과일’이라는 뜻의 나과(裸果)는 과일과 꽃을 직접 손질하고 자연 재료를 활용해 술을 빚는 양조 철학을 내세운다. 이번 선정 제품은 한국 전통 음료인 배숙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나과 허니는 한라봉과 나주산 배즙을 벌꿀에 절여 장기간 발효·숙성한 뒤, 금목서와 캐모마일 등 꽃과 향신료를 증류한 주정을 더해 완성했다. 배와 꿀의 부드러운 단맛에 한라봉의 상큼함, 꽃과 향신료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개발에는 2년이 걸렸다. 양조장은 원료 배합 비율, 원료 투입 순서, 여과 방식 등을 반복 연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제품명 ‘네이키드 허니’도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나과 허니’로 바꿨다.
용량은 기존 500㎖ 단일 규격에서 360㎖와 700㎖ 두 종류로 다양화했다. 원액 그대로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즐길 수 있고, 차갑게 식은 날에는 살짝 데워 마시는 방법도 가능하다.
박상미 전남광주시 K푸드유통과장은 “나과 허니는 나주산 벌꿀과 배 등 우수한 지역 농산물에 청년 양조인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정성을 더해 탄생한 프리미엄 전통주”라며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통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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