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31 14:39
Today : 2026.10.31 (토)

영암군 청소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빵을 만들고 주민들과 나누는 마을연계 활동을 이어갔다.
영암군청소년센터는 11개 읍·면을 찾아가는 ‘2026년 마을연계 활동프로그램 우리마을 빵실빵실’을 통해 청소년과 마을의 교류를 4년째 넓히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군 11개 읍·면의 복지센터와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영암 농민들이 생산한 무화과, 고구마, 메론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무화과타르트, 무화과 얼그레이 구겔호프, 남생이ㆍ무니ㆍ산이쿠키, 고구마피자, 고구마빵, 메론타르트 등을 만들었다.

청소년들이 완성한 빵은 참여 학생의 부모를 포함한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단순한 제과·제빵 체험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의 가치를 확인하고 그 결과물을 이웃과 공유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참여와 호응이 좋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빵을 만드는 동안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래 친구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 기회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과 빵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몰랐던 또래 친구도 사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강사이자 이앨베이커리 공방 대표인 이애리씨는 “아이들이 지역 농산물을 손으로 다루고 빵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영암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졌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간이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앨베이커리는 영암읍 오일시장길에서 키즈베이킹과 성인 베이킹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며, 케이크·쿠키·빵 주문 제작·판매도 진행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전문 제빵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들이 지역 식재료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룰 수 있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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