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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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17일간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2026 월출산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월출산의 가을 풍광과 국화 20만여 점, 공연과 체험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형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영암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국화를 활용해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제작한 조형물, 분재국, 모형작 등 23종 20만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에너지, 분재 전시, 그라스, 신규 전시 등 4개 권역으로 나뉜다.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국화 조형물과 대형 마한문, 무화과 분재 특별전시 등이 축제장을 채운다.
억새와 핑크뮬리, 팜파스 등 20여 종의 식물과 국화를 함께 볼 수 있으며, 꽃틀 사진 촬영 공간과 휴식용 벤치도 마련됐다. 국화 아치터널과 대형 조형물에는 야간 조명이 더해져 저녁 시간대에도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영암 도내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장작가마 소성체험과 전통놀이를 즐기는 ‘가마데이’가 열린다.
31일에는 영암읍 달마지공원에서 체험,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진 ‘영암 로또데이’가 진행된다. 11월 7일에는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영암 월출산 달빛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는 퓨전국악 공연 ‘밴드날다, 심청날다’가 선보인다.
11월 14일에는 마한문화공원에서 마한역사문화제가 열린다. 분장놀이, 활쏘기, 성쌓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미디어아트·음악극 공연도 이어진다.
하정웅미술관에서는 김시현 작가 전시가, 옛 대동공장 부지에서는 설치미술전이 마련된다. 축제장 밖에서도 영암의 예술 자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넓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가 명승 월출산을 배경으로 핀 국화 앞에서 힐링하며 인생사진을 찍어보길 바란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영암에 머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도록 축제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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