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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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남군 명랑농원 박성관 대표가 생산한 유기농 오디를 ‘10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박 대표는 3대째 친환경농업을 이어오며 자연생태 순환농법으로 연간 약 4t의 유기농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약 3300㎡ 규모의 농장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2022년 유기농 명인 제29호로 지정됐다. 그는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14년 선대의 친환경농업을 계승하기 위해 해남으로 귀농했다.
그의 아버지 박춘길 씨는 해남 유기농업의 선도 농업인으로, ‘박춘길마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선대의 농업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생태 순환농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명랑농원은 초생재배를 통해 어성초 등 농장 내 풀을 토양으로 환원해 양분과 수분을 관리한다. 지역 무항생제 인증 축산농가와 협력해 축분과 유기농업 부산물, 볏짚, 깻묵 등을 2년 이상 발효시킨 퇴비를 활용하며, 참다래 전정가지도 파쇄해 밭에 환원한다.
병해충 관리에도 화학농약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농장에는 자체 개발한 민달팽이 유인트랩과 해충트랩, 막걸리와 효소액을 혼합한 나방 유인트랩 등을 설치해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방제를 병행한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안토시아닌 등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생과 외에도 즙, 잼, 발효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활용된다.
박 대표가 생산한 유기농 오디는 1㎏당 약 3만원에 판매되며, 연간 매출은 약 8000만원이다. 그는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며 안심 먹거리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발굴해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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