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06 17:15
Today : 2026.10.07 (수)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숲길 9곳이 가을 관람객을 맞는다.
개방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전체 길이는 19.04㎞다. 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주변 숲을 함께 걸을 수 있는 계절 한정 개방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철 숲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숲길을 정기적으로 개방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한 정비를 이어오고 있다.
구리 동구릉에서는 ‘휘릉~원릉 및 경릉~양묘장’ 구간을 개방한다. 남양주에서는 광릉의 ‘복자기나무 숲길’과 사릉의 ‘능침 뒤 소나무길’을 걸을 수 있다. 왕릉마다 다른 수목과 주변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구간이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태릉~강릉’ 숲길과 의릉의 ‘천장산 숲길’이 열린다. 파주에서는 장릉의 ‘능침 북쪽 숲길’, 삼릉의 ‘영릉~순릉 작은 연못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을 공개한다.
화성 융릉과 건릉에서는 두 능을 연결하는 ‘융릉~건릉 숲길’을 개방한다. 여주 영릉과 영릉의 ‘영릉 외곽 숲길’도 포함된다. 이번 개방은 이들 9개 왕릉 관람지의 지정 숲길을 대상으로 하며, 개별 구간을 모두 합한 길이가 19.04㎞다.
숲길 이용 시간은 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방문 시기에 따라 마감 시간이 달라지는 만큼 11월에는 산책 일정을 조금 더 일찍 잡을 필요가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방문객들이 가을 숲길을 걸으며 조선왕릉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휴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릉 관람과 숲길 걷기를 함께 계획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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