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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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열두 곳이 다음 달 공연과 답사,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16일 경기 화성 융릉·건릉 개막제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개최지가 12곳으로 확대돼 파주 삼릉과 사릉, 영월 장릉이 처음 축전 대상에 포함됐다. 융릉·건릉, 서오릉, 김포 장릉, 동구릉, 홍릉·유릉, 태릉·강릉, 선릉·정릉, 의릉, 영릉·영릉에서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공연인 왕릉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다음 달 17일부터 18일, 24일부터 25일까지 융릉·건릉에서 무대에 오른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3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묻힌 융릉을 배경으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사도세자 역은 최재림, 영조 역은 송용태, 정조 역은 구준모가 맡는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문 자막도 제공된다.
야외 음악회 로열 스테이지는 선릉·정릉, 융릉·건릉, 홍릉·유릉, 영릉·영릉에서 열리고, 왕릉 인문학당은 서오릉과 선릉·정릉, 동구릉, 융릉·건릉, 영릉·영릉에서 명사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능참봉 체험은 서오릉과 동구릉, 영릉·영릉에서 운영되며 창작 판소리 보고지고 보고지고는 사릉과 장릉에서 소개된다.
야간 답사인 동구릉 야별행 능주의 꿈은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며 휴릉일인 19일은 제외된다. 비공개 능침을 여는 능침 특별 개방은 다음 달 12일 선릉·정릉에서 외국인 전용으로, 19일에는 동구릉과 서오릉에서 각각 진행된다.
임무 수행형 콘텐츠인 조선 명탐정 왕릉사관록은 융릉·건릉, 서오릉, 김포 장릉, 동구릉, 선릉·정릉, 태릉·강릉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제향 체험과 금박 공예, 연근 캐기 등을 아우르는 왕릉 컬처라운지도 함께 마련된다.
학술행사 조선왕릉과 원찰은 다음 달 23일 화성 용주사에서 열린다. 축전 티켓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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