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12:26
Today : 2026.09.05 (토)

경북 관광명소가 국민이 직접 참여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에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경북 관광명소 1088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은 1261건으로 1위, 경북은 강원 1058건을 앞서 2위에 올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4만145명이 참여해 총 153만8035표를 행사한 결과, 100개 주제에서 9883개 명소를 선정했다. 지역별 관광지뿐 아니라 기차역, 전통시장, 미식 공간, 자연경관 등 일상과 여행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소가 폭넓게 포함됐다.
경북에서는 경주역이 지역 내 최다 득표 명소로 꼽혔다. 동궁과 월지는 제주 성산일출봉,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에 이어 전국 종합 4위를 기록하며 경주의 역사문화 관광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주에서는 대릉원과 불국사,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등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시·군별 선정 건수는 경주 286건, 안동 196건, 포항 121건 순이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전통문화 자원이, 포항은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해양·체험형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영주·문경·봉화 등 백두대간권은 산림·걷기·웰니스 관광지로, 영덕·울진은 해양과 트레킹 자원으로, 울릉은 나리분지와 성인봉 등 섬 고유의 자연경관으로 경쟁력을 드러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월별 여행 성향을 반영한 ‘경북 여행 MVTI’와 제철 식재료·지역을 연결한 ‘METI’ 콘텐츠를 통해 관광자원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이번 결과는 경북 관광이 특정 명소 중심을 넘어 역사, 자연, 체험, 미식으로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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