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20 16:07
Today : 2026.08.20 (목)

빵의 도시로 불리는 대전에서 대표 빵집을 찾아가는 '빵시투어'가 새롭게 개편돼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가 시티투어 대표 콘텐츠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노선을 순환형에서 방문형으로 바꿔 접근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된 빵시투어는 대전 동구 중앙시장 인근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매주 주말 2개 노선이 각각 출발하며, 노선에 포함된 빵집마다 40분에서 50분씩 머무를 수 있도록 짜였다. 기존 순환형 운행 방식에서 벗어나 지정된 대표 빵집을 순서대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A노선은 꾸드뱅베이커스하우스, 르뺑99-1, 연선흠베이커리, 캘리포니아베이커리를 차례로 방문하며, B노선은 몽심 한남대점, 슬로우브레드, 콜드버터베이크샵, 하레하레를 순서대로 들른다. 시는 이번 노선에 포함된 빵집을 이용객 설문조사와 온라인 검색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했으며, 노선 간 이동 편의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여름철 대전을 찾는 빵지순례자들을 위해 8월 한 달간 한정으로 빵캉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이용객에게 다회용 가방 1천 개를 제공하고, 빵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얼음팩도 1인당 2개씩 나눠준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용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빵시투어를 개선해 나가고, 이를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특유의 빵집 문화가 전국적인 빵지순례 트렌드와 맞물리는 가운데, 이번 개편이 여름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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