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07 16:59
Today : 2026.08.07 (금)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가정식 한식당 옛날옛집이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 어린 밑반찬으로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점심 한 끼에 만원이 넘는 곳이 흔해진 가운데, 8천원대부터 시작하는 식사 메뉴로 눈길을 끈다.

옛날옛집은 광주 서구 화정로309번길 6-3에 위치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고 매주 토요일은 정기휴무다.
주택을 개조한 건물 구조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입구에는 능소화와 수국이 계절감을 더한다. 인근 직장인 수요가 많아 점심시간에는 대부분의 테이블이 채워질 만큼 오래된 단골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메뉴는 오리탕과 이다. 미나리와 함께 끓여내는 오리탕은 건더기가 푸짐하고 잡내가 거의 없다는 평이다. 국물은 걸쭉하지 않고 가벼운 편이라 흔히 접하는 들깨 오리탕과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청국장, 추어탕, 알탕, 애호박찌개, 돼지주물럭 등 식사류가 다양하며 동태탕과 김치찌개는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 저녁에는 삼겹살과 오리로스도 즐길 수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념게장, 배추김치, 부추전, 오이된장무침, 마늘쫑이 나오며 셀프바에서 추가로 덜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조리법이 특징으로, 이른바 로컬맛집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게 안쪽에는 분리된 룸이 마련돼 있어 가족 모임이나 조용한 대화가 필요한 자리에도 무난하다.

다만 매장 인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대중교통이나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앞세우기보다 오래된 동네 밥집의 정서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 없는 한 끼를 찾는 이들에게 꾸준히 추천되는 로컬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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