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04 21:52
Today : 2026.08.05 (수)

충북 청주에서 이달 음악과 호러, Y2K 감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여름 축제가 잇달아 펼쳐진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 청주 원도심 곳곳이 각기 다른 매력의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먼저 15일과 16일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2026 힙한 청주 페스티벌 in 제조창'이 열린다. 첫날인 15일은 넉살과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를 꾸미고, 16일은 청주 지역 힙합 가수 어글리밤을 시작으로 호미들, 기리보이, 싸이버거가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장 주변에는 청년 플리마켓 11개 부스와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음악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중앙공원과 철당간 일원에서 '2026 한여름 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은 이 행사는 올해 한층 풍성한 내용으로 다시 열린다. '청야, 푸른 달빛 아래 진짜 청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중앙공원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에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야간 축제로 꾸며진다. 압각수와 망선루, 척화비, 병영문 등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귀신 캐릭터가 행사장 곳곳에 등장한다.
대표 콘텐츠는 성안길 영플라자 1층에 조성하는 '귀신들린 쇼핑몰'이다.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귀신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8월 마지막을 장식할 축제는 '2026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이틀간 8만2천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2000년대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성안길의 정체성을 되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에는 2000년대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올장르 댄스파티와 비보이, 케이팝 댄스 공연을 비롯해 감성 버스킹과 힙합, 디제잉, 재즈 공연 등이 성안길 곳곳에서 펼쳐진다. 파르페와 응원봉,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원도심 곳곳을 오가며 서로 다른 매력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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