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6.17 23:46
Today : 2026.06.18 (목)

전남 보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44개 인구감소 군이 경쟁한 공모에서 보성군을 포함한 7개 군이 추가 선정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보성군은 올해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사업비 1304억원을 투입해 전 군민에게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농식품부 지원 기준인 월 15만원에 보성군이 자체 재원으로 월 5만원을 추가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에는 보성군의 탄탄한 재정 건전성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군은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89억원을 포함한 군비 667억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2025년과 2026년 두 차례에 걸쳐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며 지역화폐 운영 체계를 사전 검증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김철우 보성군수가 민선 9기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농어촌 기본소득'이 국가 시범사업으로 연결된 것으로, 정식 취임 전부터 실현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군은 전담 TF팀을 구성해 관련 조례 제정, 추가경정예산 편성, 대상자 자격 확인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순전입 인구 1200명 달성, 신규 일자리 50명 창출, 돌봄서비스 연 1000건 제공 등의 성과를 목표로 한다.
김철우 군수는 "사람이 돌아오고 소상공인 소비가 살아나며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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