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6.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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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오후 4시 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기획공연 '소리 만화경'을 선보인다.
'소리 만화경'은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재조합해 현재의 예술로 확장하는 창작 공연이다. 만화경 속 유리 조각들이 모여 새로운 무늬를 만들듯, 경기도 곳곳에 흩어져 있던 민요·연희·삶의 소리를 하나의 무대로 불러 모았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성악팀과 연희팀이 무대 전면에 나서 소리꾼과 연희꾼의 경계를 허문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잡가와 민요인 '제비가' '방물가' '매화타령' '오봉산타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4편과 창작곡 '만화경'까지 총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전통예술의 현대적 변용을 꾸준히 시도해온 천재현 연출가가 맡았다. 정가악회 대표이사와 서울남산국악당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평롱: 그 평안한 떨림' '탈춤은 탈춤' 등을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온 인물이다.
천재현 연출가는 "전통은 오래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라며 "경기의 소리와 춤이 오늘의 예술로 살아 숨 쉬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원이다. 예매 및 상세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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