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5.27 15:09
Today : 2026.05.28 (목)

충북 옥천 대청호 연안에서 반딧불이 군무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옥천군은 오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관광지인 동이면 안터지구 일원에서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하는 마을 자생 축제다.
매년 여름이면 반딧불이를 보러 찾아오는 관광객이 꾸준히 이어지며 대청호를 대표하는 생태 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는 이달 29~30일과 6월 5~6일, 총 4일간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 석탄1리 마을회관 앞 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 반딧불이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을 부녀회가 직접 준비하는 먹거리 부스와 놀이마당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반딧불이 서식지 탐방이다. 달빛 아래 걸으며 숲속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반딧불이 군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수익금은 전액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참가 자체가 생태 보전에 기여하는 의미도 있다.
안터마을 일대는 2021년 5월 대청호 물길 21㎞ 구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옥천군은 서식지 내 습지 3,000㎡와 생태 탐방지를 조성하는 등 반딧불이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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