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5.16 08:05
Today : 2026.05.16 (토)

광주광역시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시민과 함께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오월 문화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예술적 담론을 통해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18일 광주한빛교회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22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민주화운동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로 오월의 영령들을 위로하는 자리다.
23일에는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가 열려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창작곡들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오월정신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민간단체 전시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은 오는 30일까지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제7회 예술만장전-유비쿼터스 민주주의라는 상상'을 선보이며,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는 27일까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과 무등갤러리에서 '2026 오월미술제'를 진행한다.
㈔이강하기념사업회는 8월 2일까지 이강하미술관에서 오월정신의 시대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
공공 미술관의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광주시립미술관은 9월 27일까지 '2026 민주인권평화전-강요배; 시간을 품다'를 개최한다.
강요배 작가는 제주4·3의 역사적 상흔을 화폭에 담아내며 국가폭력에 저항하고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는 오월정신과 같은 궤를 걷는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는 7월 15일까지 '2026년 5·18기념 미디어아트 특별전'이 열려 첨단기술과 오월정신이 결합된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문학행사도 시민 곁을 찾는다. '5·18민주화운동 46주기 오월문학제'가 5월 한 달간 전일빌딩245와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 열려 문학의 언어로 민주주의를 노래한다.
황인채 문화체육실장은 "시민들이 5·18의 역사적 무게감을 되새기며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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