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5.06 16:23
Today : 2026.05.06 (수)

전주에서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정원 축제가 열린다.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월드컵광장과 덕진공원 일원에서 5일간 펼쳐지며, 산업·문화·시민 일상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방식의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한바탕 전주 정원마당(부제: 시민이 만드는 하나의 정원)'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규모와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행사 공간이 기존 월드컵광장에서 덕진공원까지 확대됐고, 조성 정원 수는 5개에서 45개로 9배나 늘어나 도시 전역이 하나의 정원으로 구현된다.
박람회 기간 월드컵광장에는 국내 146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해 식물 소재, 정원용품, 최신 조경 자재와 설비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단순 판매·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B2B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는 생산 농가와 바이어 간 1대1 상담 부스, 우수 품종 전시전이 운영되며 지자체·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계하는 맞춤형 산업투어도 진행된다.
'정원도시 전주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정원협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식생학회 등이 참여해 정원 산업의 미래 전망과 탄소중립 시대의 식생 기반 정원 등 최신 정책·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올해 박람회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전주시 전역 35개 시민참여정원은 조경 전문가, 초록정원사, 시민정원작가 등과 협력해 주민이 설계부터 조성, 유지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행사 공간으로 편입된 덕진공원에는 전통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캠크닉(캠핑+피크닉), 산림치유존, 자연힐링존, 정원해설 투어, 정원 토크쇼, 음악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산업과 문화, 시민의 일상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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