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3.16 23:52
Today : 2026.03.17 (화)

전북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계기로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잡기 위한 집중 행정에 나섰다.
순창군은 지난 12일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튿날 면지역 서비스 연계 방안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순창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전국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 중 하나로서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을 순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국비 389억 원을 포함한 총 973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의 소비 기반을 살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대책회의에서는 소비 확대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집중 논의됐다.
외식비·이미용비·생필품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변수도 함께 점검했다.
업종별 협회는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에 합의했고, 군은 물가안정 전담 TF를 구성해 생활물가 품목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같은 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마트 접근이 어려운 면지역 주민들의 소비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 4가지가 집중 논의됐다.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장터 '온정장터' 운영 ▲식품사막화 대응 신선식품 배송사업 공모 ▲농협과 주민자치협동조합 간 지역 소비플랫폼 구축 ▲면지역 하나로마트 판매품목 확대 등이다.
기본소득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사용처를 늘리는 데 방안 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조광희 부군수는 "행정과 지역 상인, 관련 단체가 함께 협력해 물가 상승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비 환경을 만들겠다"며 "찾아가는 생활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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