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결혼식? 울산시 공공예식장 '유온 웨딩' 추진 > 뉴스 | 로컬엠뉴스 빠른 지역뉴스와 농산어촌뉴스, 여행, 축제, 공연, 로컬맛집

최종편집 : 2026.03.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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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결혼식? 울산시 공공예식장 '유온 웨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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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결혼식? 울산시 공공예식장 '유온 웨딩' 추진

유온웨딩.jpg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등 도심 명소를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공공예식장 기반의 작은 결혼식 사업 ‘유온(U:ON) 웨딩’을 본격 가동한다.


결혼 비용 부담과 예식 간소화 흐름 속에서 울산 전체를 웨딩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울산태화호 등 8곳의 야외 명소를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해 소규모 웨딩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총 20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운영하며, 3월 11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예비부부 중 1인 이상이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유온 웨딩은 하객 100명 미만의 가족·친지 중심 작은 결혼식, 또는 둘만의 미니 웨딩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예복, 헤어·메이크업, 식장 연출을 포함한 웨딩 패키지와 예식 진행 인력, 음향·영상 시스템 등 예식 운영 전반이 제공된다. 야외 예식이 원칙이지만, 기상 악화에 대비해 울산박물관 강당, 울산대공원 지관서가 세미나실, 울산가족문화센터 대연회장 등 실내 대체 공간도 함께 선택하도록 했다.



예식 장소는 태화강 국가정원 은행나무정원·숲속정원, 울산대공원 장미원·메타세콰이어길·지관서가 앞마당, 대왕암공원 잔디마당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휴식 공간이 중심이다. 시는 공공자원을 활용한 웨딩이 예비부부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고, 동시에 울산의 자연·도시 이미지를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시설별 조례에 따른 기존 대관료나 입장료가 적용되는 경우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울산시는 유온 웨딩을 통해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예식 문화의 과도한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결혼해서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공공예식장 지원이 청년층의 실질적인 결혼 장벽을 낮추는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첫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지원 규모와 대상, 예식 유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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