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3.05 17:08
Today : 2026.03.06 (금)

광주광역시가 올해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독·공동주택 150여 세대에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4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하며, 신청 가구는 16만~40만원의 자부담만으로 '우리 집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총 5162세대가 혜택을 받은 광주시의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 정책이다. 300~1000W 규모의 미니태양광 1개소 설치비는 80만~200만원 수준으로, 광주시가 이 중 8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2045 탄소중립 전환사회' 실현을 목표로 매년 지속 확대해왔다.
설치 시 일반 가구 기준 월 평균 약 45㎾h의 전기를 생산하며, 매달 약 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9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1대의 월 소비전력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9만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시민 혜택이 더욱 강화됐다. 설치 전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하면 1만원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공동주택 단지에서 10세대 이상 단체 신청하거나 기존 설치 세대가 용량을 확대하는 경우 각각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자부담을 낮췄다.
지원 대상은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광주 지역 단독·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발코니 난간 안전 여부 확인과 관리사무소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전문 시공업체는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세진엔지니어링 3곳이며, 설치 후 5년간 무상 수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의 '2026년 광주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시공업체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니태양광은 전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정책"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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