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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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체험형 행사 ‘세시풍속 놀고-잇다_대보름’을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연다.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간별 특색을 살려 월매집, 오작교, 완월정, 광한루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여자들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지 달기’, 전통 점술놀이인 ‘윷점 체험’, 액운을 막는 의미의 ‘다리밟기(답교놀이)’, 그리고 보름달 아래서 소원을 비는 달맞이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풍속인 ‘내 더위 사가라(더위팔기)’와 ‘부럼깨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부럼깨기는 대보름 아침에 견과류를 깨물며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던 전통을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의 연중 문화 프로그램 ‘광한루원 굿이어(Good Year)’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과 관광 매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오미선 남원시 관광시설과장은 “대규모 공연 위주의 이벤트가 아닌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광한루원을 찾아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은 사전 예약이나 참가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남원시 관광시설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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