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2 12:17
Today : 2025.09.13 (토)
전남 고흥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자전거 라이딩과 관광, 로컬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을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흥의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으로,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달리는 해안 코스가 특징이다.
출발지는 고흥 녹동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이다. 이후 소록대교,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 남부 해안도로와 금의시비공원, 거금도 북부 해안도로를 거쳐 다시 녹동으로 돌아오는 총 60㎞ 순환 코스가 마련된다. 기록을 다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여유롭게 바다 풍광과 지역의 문화,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코스 곳곳에는 6개의 스탬프 포인트가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고흥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자전거 친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소규모 여행 거점을 활성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자전거 여행이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고흥은 자전거 코스 외에도 매력적인 관광지를 갖추고 있다. 우주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고흥우주천문대, 남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 다도해의 풍광이 아름다운 팔영산과 해안 절경이 이어지는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녹동항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소록도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인근 여행지는 자전거여행 참가자들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다.
고흥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전거 도로 정비, 관광 안내판 개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확대 등 해양과 산악을 아우르는 ‘에코투어리즘 허브’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전거를 타고 바다와 섬을 잇는 코스를 직접 달리며 고흥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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