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25 17:23
Today : 2025.04.25 (금)

  • 맑음속초11.8℃
  • 맑음13.8℃
  • 맑음철원13.0℃
  • 맑음동두천12.6℃
  • 맑음파주12.2℃
  • 맑음대관령8.3℃
  • 맑음춘천14.0℃
  • 맑음백령도10.5℃
  • 맑음북강릉14.9℃
  • 맑음강릉16.3℃
  • 맑음동해12.0℃
  • 맑음서울12.6℃
  • 맑음인천12.0℃
  • 맑음원주12.7℃
  • 맑음울릉도10.6℃
  • 맑음수원11.5℃
  • 맑음영월12.0℃
  • 맑음충주12.5℃
  • 맑음서산10.4℃
  • 맑음울진14.9℃
  • 맑음청주14.1℃
  • 맑음대전13.3℃
  • 맑음추풍령12.8℃
  • 맑음안동13.1℃
  • 맑음상주13.8℃
  • 맑음포항16.5℃
  • 맑음군산10.6℃
  • 맑음대구15.9℃
  • 맑음전주12.1℃
  • 맑음울산15.9℃
  • 맑음창원13.4℃
  • 맑음광주13.2℃
  • 맑음부산14.0℃
  • 맑음통영12.7℃
  • 맑음목포11.5℃
  • 맑음여수15.1℃
  • 맑음흑산도9.1℃
  • 맑음완도13.2℃
  • 맑음고창9.8℃
  • 맑음순천11.7℃
  • 맑음홍성(예)11.6℃
  • 맑음12.8℃
  • 맑음제주13.7℃
  • 맑음고산12.6℃
  • 맑음성산13.0℃
  • 맑음서귀포15.0℃
  • 맑음진주15.8℃
  • 맑음강화11.4℃
  • 맑음양평13.8℃
  • 맑음이천12.4℃
  • 맑음인제13.2℃
  • 맑음홍천13.4℃
  • 맑음태백9.2℃
  • 맑음정선군12.3℃
  • 맑음제천11.9℃
  • 맑음보은12.3℃
  • 맑음천안12.5℃
  • 맑음보령8.7℃
  • 맑음부여10.8℃
  • 맑음금산12.3℃
  • 맑음11.6℃
  • 맑음부안9.9℃
  • 맑음임실10.8℃
  • 맑음정읍10.7℃
  • 맑음남원11.5℃
  • 맑음장수7.9℃
  • 맑음고창군9.5℃
  • 맑음영광군10.0℃
  • 맑음김해시15.4℃
  • 맑음순창군11.1℃
  • 맑음북창원15.4℃
  • 맑음양산시15.2℃
  • 맑음보성군12.9℃
  • 맑음강진군13.6℃
  • 맑음장흥12.9℃
  • 맑음해남12.4℃
  • 맑음고흥13.0℃
  • 맑음의령군15.8℃
  • 맑음함양군13.3℃
  • 맑음광양시12.9℃
  • 맑음진도군10.5℃
  • 맑음봉화11.8℃
  • 맑음영주12.7℃
  • 맑음문경12.4℃
  • 맑음청송군13.3℃
  • 맑음영덕15.2℃
  • 맑음의성14.6℃
  • 맑음구미14.2℃
  • 맑음영천14.9℃
  • 맑음경주시16.0℃
  • 맑음거창12.1℃
  • 맑음합천15.9℃
  • 맑음밀양16.2℃
  • 맑음산청13.5℃
  • 맑음거제13.4℃
  • 맑음남해15.2℃
  • 맑음14.0℃
기상청 제공
“70만 송이 봄꽃의 기적”…순창 양지천, 꽃길 명소로 재탄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문화

“70만 송이 봄꽃의 기적”…순창 양지천, 꽃길 명소로 재탄생

수선화, 튤립, 꽃잔디 2km 풍성

전북 순창 양지천 (3).jpg

 

전북 순창군 양지천이 봄을 맞아 화려한 변신을 이뤘다. 과거 다소 방치됐던 이 하천은 올해 2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자줏빛 꽃잔디와 황금빛 수선화, 튤립 등 70만 본의 봄꽃이 만개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자연이 만든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에게 걷기 좋은 코스로 입소문이 퍼지며, 사진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북 순창 양지천 (1).jpg

 

양지천의 변화는 미화 사업을 넘어 지역 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순창군은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에 총 175억 원을 투입해 자연 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양지천 산책로 신설과 저수호안 정비, 꽃길 조성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경천 산책로변 꽃길, 두 하천이 만나는 합류부 공원,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경관 시설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북 순창 양지천 (2).jpg

 

특히 올해는 꽃잔디와 수선화가 동시에 만개하며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꽃잔디는 화려한 카펫처럼 펼쳐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수선화는 햇살을 머금은 듯한 황금빛 물결로 산책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양지천은 SNS를 통해 ‘순창 꽃 명소’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양지천의 이번 변신은 단순한 꽃길 조성을 넘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창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지천을 ‘명품 하천’이자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휴식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