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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3천원에 약국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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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3천원에 약국 부글부글

건강기능식품 30여종을 판매
3000원, 5000원 두 가지 균일가

다이소 건강식품 판매.png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약국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생활용품점으로 알려진 다이소가 저가 건기식 판매를 시작하자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대웅제약, 일양식품의 건강기능식품 30여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종합 비타민제, 칼슘제, 눈 영양제, 가르시니아, 오메가3 등 다양한 건기식을 포함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격 정책이다. 다이소는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3000원과 5000원 두 가지 균일가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약국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유사 제품 가격의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균일가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르면 다음 달에는 종근당건강의 건기식 제품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2005년 1조2000억원에서 20년 만에 5배 성장한 큰 시장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기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과거 약국에 국한됐던 건기식 판매 채널이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이어 이제는 생활용품점까지 확대되면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판매 채널이 넓어지면서 가격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졌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이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국업계에서는 다이소의 건기식 판매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는 저가 판매로 인한 매출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건기식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약국에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반면, 다이소와 같은 일반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충분한 복용 정보를 얻지 못해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 건기식이 일시적인 트렌드로 끝날 가능성이 있어 약국 수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약국의 고유 가치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다이소의 건기식 시장 진출은 기존 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넓은 선택권과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건기식 시장의 경쟁 심화가 가져올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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