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6 14:14
Today : 2026.11.07 (토)

‘2026 구미라면축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도심과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
라면레스토랑 25곳과 라면 트럭 8대 등 총 33개 음식점이 참여해 구미만의 이색 라면과 세계의 면 요리를 선보인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K-라면 축제로 도약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구미산 밀가루를 활용한 축제 전용 면 20만 개를 선보이고, 세계 각국 참가자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경연도 함께 진행한다.
축제장에서는 생참복라면, 송이와 능이를 넣은 산중라면 등 지역 식재료를 살린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해외 누들 메뉴까지 더해져 라면 한 그릇 안에서 다양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갓 튀긴 라면 48만 개를 판매하며 화제를 모은 농심 ‘갓랜드’도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 갓 튀긴 라면과 인기 라면을 담은 라면가방 등 이색 콘텐츠도 준비됐다.
구미시는 대형 주무대를 축소하고 공연을 키친스튜디오, 구미역 후면광장, 농협 주차장 등으로 분산 배치했다. 지난해보다 취식공간을 넓혀 방문객이 음식을 먹고 쉴 공간을 확보하고, 인파 집중에 따른 혼잡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수도권과 광역도시를 연결하는 카카오T 셔틀과 시내 셔틀 3개 노선이 운영된다. 카카오T 셔틀은 서울역·잠실역·사당역 등 수도권 3개 노선과 대구·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 4개 노선, 총 7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7일에는 축제장과 송정맛길·도리사·금오산을 연결하는 ‘구미라면 팝업열차’가 운행된다. 교촌치킨 1호점과 교촌1991문화거리를 잇는 K-치킨벨트 관광 상품도 운영돼 라면 축제 방문객이 구미 원도심 관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35만 명이 방문했다. 구미시는 올해도 원도심과 지역 상권으로 축제 효과가 확산되도록 교통·관광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만의 차별화된 라면 콘텐츠와 공연·체험을 마련하고, 취식공간 확대와 교통·관광 연계로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며 “축제의 즐거움이 원도심과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뜨거운 국물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원도심 골목의 활기, 세계 각국의 면 요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사흘. 구미라면축제는 라면 한 그릇을 통해 지역의 맛과 사람, 도시의 활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가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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