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5.09 12:02
Today : 2026.05.09 (토)

조선 주막거리가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다.
서울 구로구가 오는 5월 8~9일 오류동역 광장에서 '제4회 주막거리 객사전' 축제를 개최한다.
과거 한양과 인천을 잇는 길목의 중심지였던 오류골 주막거리를 재현하는 구로구의 대표 지역 축제로, 4회째를 맞아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졌다.
축제 첫날인 8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가수 민해경과 김성환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마당에는 청사초롱 200점이 설치돼 분위기를 더하며, 구로문화원 전통강좌 수강생들의 민화·서예·사군자 작품과 주막거리의 역사가 담긴 옛 소품이 함께 전시된다.
청사초롱 등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주막거리에서는 국밥, 부침 전, 주막 상차림 등 전통 먹거리를 즐기는 먹거리 장터가 문을 열고, 막걸리 시음·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중고물품 거래 장터도 마련돼 축제의 생활 친화적 면모도 더한다.
체험마당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이 눈에 띈다.
연날리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한복 체험, 가훈 써주기, 전통악기 체험, 막걸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3회 행사에서도 막걸리 빚기, 한복 체험 등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오류동역 3번 출구 광장 일원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2일간의 봄 나들이 목적지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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