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19 09:36
Today : 2025.04.19 (토)

  • 구름많음속초10.6℃
  • 흐림23.9℃
  • 흐림철원17.4℃
  • 흐림동두천17.0℃
  • 흐림파주13.6℃
  • 구름많음대관령21.3℃
  • 흐림춘천23.5℃
  • 구름많음백령도9.3℃
  • 구름많음북강릉11.8℃
  • 구름많음강릉12.4℃
  • 구름많음동해15.7℃
  • 비서울19.9℃
  • 비인천12.6℃
  • 구름많음원주25.9℃
  • 구름많음울릉도18.8℃
  • 흐림수원21.0℃
  • 구름많음영월27.2℃
  • 구름많음충주26.4℃
  • 흐림서산19.8℃
  • 구름많음울진17.7℃
  • 흐림청주25.5℃
  • 흐림대전25.4℃
  • 구름많음추풍령26.3℃
  • 구름많음안동28.0℃
  • 구름많음상주28.9℃
  • 구름많음포항26.8℃
  • 흐림군산23.0℃
  • 구름조금대구26.3℃
  • 흐림전주25.9℃
  • 구름많음울산23.4℃
  • 흐림창원21.2℃
  • 구름많음광주25.6℃
  • 구름많음부산20.6℃
  • 구름많음통영18.2℃
  • 구름많음목포21.8℃
  • 흐림여수18.1℃
  • 흐림흑산도16.5℃
  • 구름많음완도24.9℃
  • 구름많음고창23.9℃
  • 구름많음순천20.1℃
  • 흐림홍성(예)21.8℃
  • 흐림25.5℃
  • 구름조금제주22.9℃
  • 흐림고산19.4℃
  • 구름많음성산21.7℃
  • 흐림서귀포20.9℃
  • 구름많음진주21.2℃
  • 흐림강화11.5℃
  • 흐림양평23.3℃
  • 구름많음이천24.5℃
  • 흐림인제23.0℃
  • 흐림홍천23.8℃
  • 구름많음태백25.1℃
  • 구름많음정선군25.8℃
  • 구름많음제천24.7℃
  • 구름많음보은26.6℃
  • 흐림천안24.2℃
  • 흐림보령20.4℃
  • 흐림부여23.7℃
  • 구름많음금산25.5℃
  • 구름많음24.2℃
  • 구름많음부안25.3℃
  • 구름많음임실23.6℃
  • 구름많음정읍25.5℃
  • 구름많음남원24.8℃
  • 구름많음장수23.8℃
  • 구름많음고창군24.7℃
  • 구름많음영광군23.3℃
  • 구름많음김해시21.7℃
  • 구름많음순창군25.4℃
  • 구름많음북창원23.1℃
  • 구름많음양산시22.1℃
  • 구름많음보성군20.6℃
  • 구름많음강진군23.6℃
  • 구름많음장흥22.5℃
  • 흐림해남23.2℃
  • 구름많음고흥21.2℃
  • 구름많음의령군23.9℃
  • 구름많음함양군27.1℃
  • 구름많음광양시22.3℃
  • 흐림진도군20.4℃
  • 구름많음봉화25.2℃
  • 구름많음영주25.1℃
  • 구름많음문경26.7℃
  • 구름많음청송군28.3℃
  • 구름많음영덕28.5℃
  • 구름조금의성27.7℃
  • 구름많음구미27.1℃
  • 구름조금영천25.4℃
  • 구름많음경주시27.0℃
  • 구름많음거창27.7℃
  • 구름조금합천24.8℃
  • 구름많음밀양22.8℃
  • 구름조금산청24.6℃
  • 구름많음거제18.0℃
  • 흐림남해20.3℃
  • 구름많음21.1℃
기상청 제공
2만평 규모의 광양 섬진강변서 ‘유채꽃’ 보고, 흑백 ‘사진전’도 보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문화

2만평 규모의 광양 섬진강변서 ‘유채꽃’ 보고, 흑백 ‘사진전’도 보고

연둣빛 버드나무, 주황색 아치형 다리와 어우러져 한 폭의 유채화 같은 풍경

광양 유채꽃.jpg

 

봄의 전령사인 샛노란 유채꽃이 꽃물결을 이루고,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특별한 흑백 건축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까닭에 섬진강변에는 많은 방문객이 모이고 있다.


진월면 오사리 섬진강 둔치에 있는 20,000㎡ 규모의 유채꽃밭은 매해 봄 낭창낭창한 버드나무, 주황색 아치형 다리와 어우러져 한 폭의 유채화 같은 풍경을 그려낸다. 절정을 향해 작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유채꽃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접해 달리던 라이더들의 페달도 멈추게 한다.

 

 

인근의 섬진강끝들마을 내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사진작가 신상문 초대전 ‘정중동 : 한국의 美, 선비가 거닐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정중동’은 고요함 속의 움직임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한없이 고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끊임없이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상문 작가는 전통 건축물이 지닌 고요함과 흑백 사진이 주는 느낌을 정(靜)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과 역사, 작가의 시선을 동(動)으로 표현해 사유와 성찰을 제시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사찰, 서원 등 한국의 전통 건축 사진 20여 점을 만날 수 있으며, 켜켜이 쌓인 건축물과 그 흔적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엿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진 덕분에 오는 20일까지 연장됐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봄의 관문인 섬진강변은 매화, 유채, 철쭉이 차례로 피어나는 생명의 공간, 감성이 흐르는 낭만 공간, 예술이 꽃피는 문화예술공간”이라며 “노란 유채꽃이 봄바람에 일렁이는 섬진강변을 거닐고, 전통 건축의 미와 그 속에 담긴 철학을 사유할 수 있는 사진전을 감상하며 설레고 충만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