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2.24 16:37
Today : 2025.02.24 (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에는 특별한 거리가 있다. 바로 온종일 구수한 돼지국밥 냄새가 가득한 '국밥거리'다.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사이에 자리 잡은 이곳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시장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국밥거리는 전남대병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양옆으로 줄지어 선 국밥집들은 저마다의 비법을 간직한 채 수십 년간 경쟁하며 맛의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이곳 국밥의 특징은 진한 들깨가루와 매콤한 양념인 '다데기'의 조화다. 손님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데기를 풀고 들깨가루를 더 넣어 깊이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밥만으로는 아쉽다"는 단골들을 위해 각 식당에서는 돼지 내장과 부속물, 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포장 판매하고 있다. 특히 부추를 곁들인 모듬수육은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다. 여기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면 나름의 '진수성찬'이 완성된다.
남광주시장 상인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 종일 문을 여는 국밥집들이 시장의 활력소"라며 "특히 새벽 수산시장이 열리는 시간에는 일하는 상인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남광주시장 국밥거리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광주의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겨운 시장 풍경과 함께 즐기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는 광주의 맛과 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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