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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맛집]뜨거운 국물에 퍼지는 추억의 맛,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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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로컬맛집]뜨거운 국물에 퍼지는 추억의 맛,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전남대병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
들깨가루와 매콤한 양념인 '다데기'의 조화
부추를 곁들인 모듬수육은 다른 명물

광주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국밥 한그릇 (1).jpg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에는 특별한 거리가 있다. 바로 온종일 구수한 돼지국밥 냄새가 가득한 '국밥거리'다.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사이에 자리 잡은 이곳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시장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광주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국밥 한그릇 (3).jpg

 

국밥거리는 전남대병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양옆으로 줄지어 선 국밥집들은 저마다의 비법을 간직한 채 수십 년간 경쟁하며 맛의 명성을 쌓아왔다. 

 

광주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국밥 한그릇 (4).jpg

 

특히 이곳 국밥의 특징은 진한 들깨가루와 매콤한 양념인 '다데기'의 조화다. 손님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데기를 풀고 들깨가루를 더 넣어 깊이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광주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국밥 한그릇 (5).jpg

 

"국밥만으로는 아쉽다"는 단골들을 위해 각 식당에서는 돼지 내장과 부속물, 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포장 판매하고 있다. 특히 부추를 곁들인 모듬수육은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다. 여기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면 나름의 '진수성찬'이 완성된다.

 

남광주시장 상인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 종일 문을 여는 국밥집들이 시장의 활력소"라며 "특히 새벽 수산시장이 열리는 시간에는 일하는 상인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남광주시장 국밥거리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광주의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겨운 시장 풍경과 함께 즐기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는 광주의 맛과 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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