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16 08:42
Today : 2025.04.16 (수)

  • 구름조금속초16.2℃
  • 구름많음6.5℃
  • 구름많음철원8.3℃
  • 맑음동두천10.4℃
  • 구름조금파주9.6℃
  • 구름많음대관령6.8℃
  • 구름많음춘천6.8℃
  • 구름많음백령도9.3℃
  • 구름조금북강릉17.1℃
  • 구름조금강릉17.1℃
  • 구름조금동해16.7℃
  • 박무서울10.3℃
  • 맑음인천11.3℃
  • 구름조금원주8.6℃
  • 맑음울릉도13.4℃
  • 맑음수원10.9℃
  • 구름많음영월7.1℃
  • 구름조금충주8.5℃
  • 맑음서산12.3℃
  • 구름조금울진16.1℃
  • 구름조금청주10.8℃
  • 맑음대전10.7℃
  • 구름많음추풍령10.9℃
  • 구름조금안동8.8℃
  • 구름조금상주9.3℃
  • 구름많음포항12.5℃
  • 맑음군산13.0℃
  • 맑음대구11.9℃
  • 맑음전주16.0℃
  • 구름많음울산11.6℃
  • 맑음창원14.6℃
  • 맑음광주12.1℃
  • 맑음부산14.2℃
  • 맑음통영12.8℃
  • 맑음목포14.0℃
  • 구름조금여수12.5℃
  • 구름많음흑산도21.0℃
  • 구름조금완도12.8℃
  • 맑음고창14.7℃
  • 맑음순천11.0℃
  • 맑음홍성(예)11.5℃
  • 구름조금10.2℃
  • 구름많음제주22.0℃
  • 구름많음고산15.6℃
  • 구름조금성산19.2℃
  • 구름많음서귀포19.3℃
  • 맑음진주11.3℃
  • 맑음강화10.6℃
  • 맑음양평8.7℃
  • 맑음이천8.2℃
  • 구름많음인제6.8℃
  • 구름조금홍천6.7℃
  • 흐림태백9.2℃
  • 구름많음정선군6.5℃
  • 맑음제천7.3℃
  • 구름조금보은7.9℃
  • 구름조금천안10.7℃
  • 맑음보령16.0℃
  • 맑음부여8.7℃
  • 맑음금산9.4℃
  • 맑음9.5℃
  • 맑음부안14.3℃
  • 맑음임실12.4℃
  • 맑음정읍14.5℃
  • 맑음남원8.9℃
  • 맑음장수11.9℃
  • 맑음고창군16.5℃
  • 맑음영광군14.8℃
  • 맑음김해시13.5℃
  • 맑음순창군9.5℃
  • 맑음북창원13.5℃
  • 구름조금양산시13.0℃
  • 구름조금보성군12.6℃
  • 구름조금강진군12.4℃
  • 구름조금장흥11.7℃
  • 구름조금해남17.4℃
  • 구름조금고흥14.3℃
  • 맑음의령군12.1℃
  • 맑음함양군10.4℃
  • 구름조금광양시14.1℃
  • 구름조금진도군16.6℃
  • 구름조금봉화7.7℃
  • 구름많음영주7.0℃
  • 구름조금문경10.1℃
  • 구름많음청송군9.9℃
  • 흐림영덕11.4℃
  • 구름조금의성9.2℃
  • 구름조금구미11.4℃
  • 구름조금영천11.1℃
  • 구름많음경주시12.0℃
  • 맑음거창10.7℃
  • 맑음합천11.1℃
  • 구름조금밀양10.9℃
  • 맑음산청10.5℃
  • 맑음거제14.0℃
  • 구름조금남해13.7℃
  • 맑음13.3℃
기상청 제공
2만평 규모의 광양 섬진강변서 ‘유채꽃’ 보고, 흑백 ‘사진전’도 보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문화

2만평 규모의 광양 섬진강변서 ‘유채꽃’ 보고, 흑백 ‘사진전’도 보고

연둣빛 버드나무, 주황색 아치형 다리와 어우러져 한 폭의 유채화 같은 풍경

광양 유채꽃.jpg

 

봄의 전령사인 샛노란 유채꽃이 꽃물결을 이루고,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특별한 흑백 건축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까닭에 섬진강변에는 많은 방문객이 모이고 있다.


진월면 오사리 섬진강 둔치에 있는 20,000㎡ 규모의 유채꽃밭은 매해 봄 낭창낭창한 버드나무, 주황색 아치형 다리와 어우러져 한 폭의 유채화 같은 풍경을 그려낸다. 절정을 향해 작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유채꽃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접해 달리던 라이더들의 페달도 멈추게 한다.

 

 

인근의 섬진강끝들마을 내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사진작가 신상문 초대전 ‘정중동 : 한국의 美, 선비가 거닐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정중동’은 고요함 속의 움직임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한없이 고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끊임없이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상문 작가는 전통 건축물이 지닌 고요함과 흑백 사진이 주는 느낌을 정(靜)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과 역사, 작가의 시선을 동(動)으로 표현해 사유와 성찰을 제시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사찰, 서원 등 한국의 전통 건축 사진 20여 점을 만날 수 있으며, 켜켜이 쌓인 건축물과 그 흔적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엿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진 덕분에 오는 20일까지 연장됐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봄의 관문인 섬진강변은 매화, 유채, 철쭉이 차례로 피어나는 생명의 공간, 감성이 흐르는 낭만 공간, 예술이 꽃피는 문화예술공간”이라며 “노란 유채꽃이 봄바람에 일렁이는 섬진강변을 거닐고, 전통 건축의 미와 그 속에 담긴 철학을 사유할 수 있는 사진전을 감상하며 설레고 충만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