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6 12:43
Today : 2026.08.17 (월)

전북 군산시가 다음 달 5일 여객선을 타고 떠나는 어청도 낭만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어청도 낭만여행은 어촌 소멸 위기 극복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군산시 대표 섬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서단에 있는 어청도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군산시는 그동안 고군산군도와 어청도를 잇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섬 관광 활성화에 힘써왔다.
시는 여객선 내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군산 열두 섬길 토크콘서트, 소통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서해 일몰 감상 등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객선에 오르는 순간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만큼, 두 시간 남짓 걸리는 이동 시간에도 지루할 틈 없이 섬으로 향하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섬에 도착한 뒤에는 360도 영상 촬영기를 활용한 어청도 포토 추억 만들기와 섬 트레킹, 관광명소 소셜미디어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민과 함께하는 어청도 맛집 알리기와 지역 수산물 홍보 및 판매, 낭만 노래자랑도 마련돼 방문객이 어촌 마을 특유의 정취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어청도는 군산에서 배로 두 시간가량 떨어진 섬으로, 청일전쟁 이후 일제강점기인 1912년 세워진 어청도 등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주민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섬 특유의 트레킹 코스,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있어 하루 여정으로도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군산시는 앞서 어청도를 포함한 섬 지역 방문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되돌려주는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온 바 있다.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참가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군산시 누리집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어청도 낭만여행은 여객선을 타는 순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어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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