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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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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열린 ‘백마도’…김포, 한강 철책 걷고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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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50년 만에 열린 ‘백마도’…김포, 한강 철책 걷고 시민 품으로

한강 하류 군사보호구역
금단의 땅

백마도.jpg

 

경기도 김포시가 50년 넘게 닫혀 있던 한강 하류 군사보호구역 ‘백마도’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침을 밝히면서 접경 수변공간 활용이 본격화된다.

 

시는 군 당국과 협의를 거쳐 군 작전 보완시설과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올해 안에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백마도는 가로 500m, 세로 300m 규모의 타원형 섬으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온 ‘금단의 땅’이었다.

 

김포시는 백마도에서 김포대교로 이어지는 구간의 540m 철책을 철거하고, 철조망으로 끊겨 있던 한강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강 하류 구간을 따라 이어지는 연속적 수변 동선이 확보돼 시민들의 여가·레저 이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안전 대책도 병행한다. 홍도평 통문에서 향산 배수펌프장까지 2.5㎞ 구간에는 ‘어민 이동로 포장 사업’을 추진해 유실 지뢰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김포시와 인천 강화군 사이 좁은 해협인 ‘염하’ 일대 6.6㎞ 구간의 이중 철책을 걷어내고, 기존 군 순찰로를 시민 산책로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수십 년간 군사 경계선이던 구간이 생활·관광형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김포시는 이번 백마도 개방과 철책 철거를 계기로 ‘수변도시 김포’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강·염하 구간의 군사 경계를 완화하고, 산책로·자전거도로·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 일상과 맞닿은 친수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접경도시 이미지를 벗고 관광·휴식 기능을 강화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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